대통령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민간 항공기가 주말 동안 3차례나 `침입’, 미 공군에 잇따라 비상이 걸렸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스나182 기종의 민간 소형 항공기가 캠프데이비드 상공에 출현했으며, 이에 F-15E 전투기가 출격해 인근 캐럴 카운티 지역 공항으로 유도했다.
특히 이날 민간 항공기가 나타났을 때 캠프데이비드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다고 군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민간 항공기가 대통령별장 인근 상공에 2차례 나타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으나 임시 비행금지구역 침입 외에 특별한 보안상의 위협은 없었다고 NORAD는 밝혔다.
이 같은 사고는 오바마 대통령이 별장에 머무는 동안 비행금지구역이 임시로 확대된 것을 민간 비행사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실제로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소재 캠프데이비드 상공에는 지난 9일 정오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임시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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