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서 31개국, 1,200여명 참가
▶ 북가주 태권도협 `메달사냥` 나서
전라북도 무주에서 한국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라는 큰 틀 안에서 세계인들이 뭉쳤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세계 31개국 1,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9일(한국시간) 전북 무주군 반딧불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미국 대표팀으로는 북가주태권도협회 윌리엄 김 회장, SF체육회 권욱종 회장, 앤디 이 단장, 김수철 리노 지회장 등 20명을 비롯해 LA와 중·남·동부지역의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326명, 중국 211명이 참가, 규모면에서 한국 101명을 넘어서 태권도의 국제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10일부터는 태권도 품세, 시범, 호신술, 태권체조 세미나, 태권도 대표자 회의, 태권도 공원 민자유치 설명회 등이 열렸다. 11~12일부터 본격적인 겨루기, 품세, 격파 등의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지난해 선수단 전원이 태권도 엑스포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기록한 북가주 태권도협회의 수문장인 윌리엄 김 회장은 “미주체전에서 준우승한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북가주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각오”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작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경기기간 무주구천동과 머루터널, 태권도공원조성지, 반디랜드, 전주한옥마을, 새만금방조제 등 전북도내 주요관광지에서 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무주=김판겸 기자> pkk@koreatimes.com
9일 ‘제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전북 무주군 반딧불체육관에서 개막된 가운데 미국 선수단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