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방문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 `재외선거권, 불편사항 고쳐나갈 것`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남북의 긴장상태를 완화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민주평화통일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연합회(이하 민주연합회)’ 결성대회 참석을 위해 지난 8일 북가주를 방문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북 국회회담을 제안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한성갈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평창특별법’을 제정키로 합의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참관하러 온 외국인들이 금강산도 구경 가야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평창올림픽은 비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에 남북공동선수단 구성과 함께 남북 선수단이 함께 훈련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비정치적인 문제로 남북교류를 터주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의 북한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IOC위원회에서 평창의 경기장 시설 및 제반 사항들을 검토하고 내린 결정이기에 분산개최는 마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밖에 내년 총선부터 부여될 재외동포선거권에 대해서는 "투표권을 주는 당위성과 현실적 실천에 대한 어려움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선거를 위해 두 번씩이나 총영사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동포들로부터 많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여야협의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한 사람들은 대통령선거 투표에서는 신고하지 않고 투표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실행해 가면서 시행착오를 고쳐 나갈 것"이라면서 한인동포들의 불편사항을 가능한 고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민주평화통일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연합회 결성대회 참석을 위해 북가주를 방문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정면 오른쪽)가 북가주 한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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