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 한국전 휴전기념일 결의안 웨그너 의원
“한국전 기념일 제정은 한인 커뮤니티, 참전용사를 위해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한국전 휴전 기념일 결의안’(본보 6월15일자 A12면 보도)을 주도한 단 웨그너(제 70지구·사진) 가주 하원의원이 한인들에게 처음으로 다가섰다.
웨그너 의원은 “한국전 휴전 기념일 결의안이 의미하는 것이 많다”며 “이 지역에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서 한인들에게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다.
웨그너 의원은 “가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일에 직
접 나서게 됐다”며 “그동안 누군가가 나서서 이 일을 해야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돼 왔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화당 경선에서 최석호 시의원을 근소한 차로 누른 뒤 11월 선거에서
압승한 웨그너 의원은 가주 경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예산위원회 소속인 그는 “최근 텍사스주를 방문, 주정부 정책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다”며 “가주는 제재가 심해 비즈니스하기 힘들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도시 어바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만큼 그는 교육 강화를 강조한다. 그는 “올해 가주 예산 중 남게 된 70억달러를 교육과 치안기금으로 예치해야 한다”며 “가주가 다시 살려면 교육, 경제 두 가지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웨그너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UCLA 학부(영어전공)를 거쳐 헤스팅스 법대를
나왔다.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 메간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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