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미주 여성 코랄’ 창단 20주년
▶ 암환자 합창단 등과 합동 감동의 콘서트
미주 코랄의 오성애(뒷줄 시계방향) 지휘자, 이은화(홍보), 방지은(앨토 팀장), 최옥환(중창팀), 김베키(행사부장)씨 등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음악회 마련했어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합창단인 ‘미주 여성코랄’(지휘 오성애)이 10일(일) 오후 7시 베델한인교회(18700 Harvard Ave.)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사랑의 음악회를 갖는다.
지난해 수정교회에서 탈북 청소년 돕기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는 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예수 이름으로’ 등의 성가곡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 이탈리아 민요, 폴란드 민요 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약 1시간30분 동안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암환자로 구성되어 있는 ‘암환자 합창단’(지휘 스티브 한)과 LA 남성선교합창단(지휘 원영진), 경신 남성합창단(지휘 이해익) 등이 찬조 출연해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안성경씨의 반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에는 바리톤 채홍석씨가 특별 출연한다.
오성애 지휘자는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기 위해 창단된 미주 여성코랄이 벌써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20주년 특별 공연이 주위 불우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단원들이 힘을 합쳐서 정성스럽게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 지휘자는 또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 헌금과 프로그램 광고 수입으로 한인 비영리 단체 2~3곳을 선정해 기금을 기부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창단 20주년 공연을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5~65세 한인 여성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합창단은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5분까지 베델한인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 오 지휘자는 “베델한인교회에서 장소를 빌려서 연습하고 있다”며 “성악 전공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949)351-0747, (909)319-2158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