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는 산과 나무와 물과 벙커가 있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골퍼들에겐 이 모두가 장애가 되는 함정이기도 하지요. 피 할수 없다면 즐겨라! 누군가 인생의 역경을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골프가 자주 인생과 비교 되곤 하는데요 어렵지만 역전이 있고 노력하면 조금씩 정복 되고 버디나 이글을 잡는 날에는 세상을 다 얻은듯 기쁨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오늘 벙커를 즐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벙커 종류가 많은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곱고 가는 모래가 있기도 하지만 거칠고 두꺼운 모래도 있고, 물기를 먹어 진득한 모래도 있고 굳어서 딱딱해진 흙바닥 같은 벙커도 있다는 것입니다. 채를 대고 모래 테스트를 하면 벌타를 받기 때문에 발로 스탠를 잡을때 두 발을 모래에 묻고 이때에 모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잘 알수 없지만 최선을 하다여 모래의 깊이, 고운 정도를 파악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태 파악이 끝났다고 가정하고 다음 세가지 방법을 제시해 드립니다.
1)모래가 곱고 깊어서 벙커샷을 하기에 좋은 상태라면 두 발을 깊이 묻되 왼발을 더 깊이 묻어 줍니다. 크럽 페이스를 열어두고 왼발과 몸의 정렬은 오픈스탠스를 취해 준 후 아웃 ㅡ> 인 사이드로 크게 스윙해 주면 멋진 탈출을 할수 있습니다. 이때 공을 중심으로 공뒤로 4~5cm부터 공 앞 4~5cm 까지를 모래와 함께 떠냅니다. 깊이도 4~5cm 정도를 유지하신다 생각 하면 좋을듯 합니다. 쳐낸다는 기분 보다 삽으로 떠낸다는 기분으로 핀을 향에 던져주는 자세가 되어야합니다. 또 주의 할 점은 하체를 고정 해야 하는데 스윙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어드레스의 높이를 유지 해야 합니다.
2) 딱딱한 모래인 경우나 비가 온후나 진흙 같은 모래에서는 s.w 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벙커라 해도 퍼터을 이용해서 굴러나오게 할수도 있으며 p.w를 이용해서 공을 먼저 때려서 탈출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때 런이 많이 발생하니 거리감에 주의 하시고 스윙 해주어야 겠습니다. 퍼터로 쳐 낼 때에는 손묵을 써서 조금 쎄게 때려 주어야 합니다. 이때에 왼발에 체중을 싣고 헤드업 만 하지 않아도 실수할 확률은 크게 줄어 드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3) 필드 중간의 벙커샷입니다. 아직 그린까지 먼 거리가 남은 것이지요. 이럴때 저는 두클럽 정도를 더 잡고 스윙합니다. 예를 들어 페어웨이 에서 160yd가 남았다면 7번 아이언 을 치는데 벙커에 공이 있고 160yd가 남았다면 5번 이나 4번 아이언을 칩니다. 그러면 크럽이 샌드에 의해 줄어드는 속도가 리커버리 되기 때문에 거리감을 맞출수 있습니다.
크고 힘찬 스윙을 해주시길 바라며 벙커에 빠졌어도 세컨샷에서 온그린 할수 없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프로 처럼 멋진 벙커샷을 경험 하시고 즐거운 라운드 되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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