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마술쇼, 스커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이 여름방학동안 내가 무엇을 자녀들에게 해 줄까 고민하는 학부형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몸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주류사회의 학부모, 조부모와 정신의학 전문의들의 조언을 소개한다.

▲멀리 갈 필요 없다: 주위를 살펴보자. 롱아일랜드가 거주 지역으로 좋은 이유는 롱아일랜드 어디에 살든지 주거지 가까운 곳에 자녀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위한 자원이 넘쳐난다. 도서관, 타운 비치, 타운 공원, 또 박물관에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롱아일랜드 어린이박물관 (전화:516-224-5800, 주소:11 Davis Avenue Garden City, NY 11530)은 입장료만 내면 미술 클래스 수업을 받고 파충류 관찰 프로그램,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요즘 롱아일랜드 소재의 많은 보울링장은 어른과 함께 치는 어린이는 무료 혜택이 있다. 자녀들과 타운 풀장을 가거나 비가 오거나 너무 덥다면 실내 스케이트장도 있다.

▲다른 가족과 모이자 :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들을 가진 다른 가정의 이메일 주소를 모아서 연락하며 함께 모여서 지내보자.

비치에 갈 계획이 있거나 낫소카운티 미술관(Roslyn 소재) 또는 승마를 가려면 다른 가족에게 알리고 같이 가는 것도 자녀들에게는 즐겁고 유익한 일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음식을 준비하는(Pot Luck) 것도 다른 가정이나 다른 문화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조적이 되자; 꼭 어디를 가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뒷마당을 이용하여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물감과 붓을 이용해서 서로 칠해주는 놀이를 하고 물로 씻어주는 게임도 좋고, 서커스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자녀들이 되고 싶은 동물이 되게끔 집안의 잡동사니와 상상력을 동원하여 동물처럼 변장하게 도와주며 놀아보자. 여름방학생활을 스크랩북에 재미있게 기록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비치에 갔다면 비치에서 찾은 조개껍질이나 모래 등을 붙여서 간단한 메모와 함께 기록한다면 자녀들은 여름방학동안 한 일과 갔었던 장소에 대한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컴퓨터를 끄자(Go Offline): 비디오게임, 컴퓨터게임과 인터넷 등을 멀리해보자. Amazon.com에서 판매하는 ‘101 Offline Activities you can do with your children’에는 자녀들의 창조성을 높여주는 놀이가 많이 쓰여 있다. 10대 자녀들을 위한 보드게임(Board Game)도 있다. 보드게임도 몇시간씩 자녀들이 집중하며 즐길 수 있다.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배움을 깨우쳐주자: 100 마일 자전거 하이킹을 해보자. 한 번에 100 마일이 아니라 방학동안 100 마일이다. 롱아일랜드에는 꽤 많은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많다. 여러분들이 잘 아는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도 있다. 자녀들과 함께 매주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서 100 마일을 채우면서 가는 곳마다 보고 느꼈던 일들을 사진등과 함께 기록한다면 100 마일을 완주했다는 성취감은 물
론 좋은 추억도 고스란히 남는다.

▲예술가의 꿈을 키워주자: 자녀가 노래나 악기, 연극 등에 관심 있다면 친구들을 모아놓고 연기나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자. 자녀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자; 자녀가 남을 돕는 일을 한다면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고 책임감을 키워주며 궁극적으로 자녀들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위만영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