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 긴급 대출 프로그램 실시
▶ 무이자 최대 5만불, 7월22일 마감
주택압류 위기에 처해있는 소유주를 지원하기 위해 미 정부가 나섰다.
미 주택도시개발부(HUD)는 비영리 기관 ‘네이버웍스 아메리카(NeighborWorks America)’와 공동으로 차압 위기에 처한 미 27개주 주택 소유주를 지원하는 긴급 대출 프로그램(EHLP)을 시작했다.
정부는 EHLP 프로그램을 통해 1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EHLP는 실직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차압위기에 놓인 주택 소유주에게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승인된 기금으로 주택 소유주는 미지불 모기지, 이자, 원금, 세금, 보험, 만기가 경과한 요금 등을 지불하게 된다.
혜택으로는 월 모기지 지불액의 일부를 2년 또는 최대 5만달러 중 선택, 해당 상한선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HLP는 3만5,000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3만명 이상의 주택 소유주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UD의 션 도노반 총무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오바마 행정부는 가족들의 소중한 집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청 마감일은 7월22일까지이며, 지원 자격 여부 등은 www.findehlp.org나 무료 전화 (855)346-3345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