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미키 마우스와 놀이터 건립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새 놀이터에서 환호하고 있다.
미 전국 각 지역에 어린이 놀이터를 지어주기로 유명한 비영리단체 ‘카붐’(KaBoom)이 애나하임시에 새 놀이터를 지었다.
디즈니랜드와 애나하임시, 애나하임 패밀리 YMCA 등과 공동으로 건립된 ‘카붐 놀이터’는 카붐 측이 미국 내 각 지역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증진시켜 아동들의 정신·육체건강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놀이터다.
이번 애나하임 카붐 놀이터는 토마스 에디슨 초등학교 옆에 지어진 것으로 에디슨 팍과 연결돼 있다. 에디슨 초등학교 측은 이 놀이터를 십분 활용해 수업에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애나하임 카붐 놀이터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총 1,200여명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카붐의 마이크 비에티 대변인은 “미국 내 각 지역에 세워진 카붐 놀이터가 애
나하임 지역 어린이들을 찾아가게 됐다”며 “이 시설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의 건강이 증진되기를 바란다. 특히 애나하임에 카붐 놀이터가 세워지는 것은 어린이들을 위해 디즈니랜드 측이 동참해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올해에만 카붐 측에 1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도네이션 해 미국 내 총 13개 지역에 놀이터 건설을 도왔다.
애나하임 카붐 놀이터는 이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디즈니랜드의 미키, 미니마우스가 참석했고 애나하임 탐 테이트 시장 등 이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리본커팅을 했다.
한편 카붐은 지난 1996년부터 미국 내 어린이 놀이터 짓기 운동을 주도해 왔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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