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기온과 극심한 일교차로 감기 걸렸다가
▶ 의료진 "감기에 걸렸을 경우 빠른 대처 필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감기환자가 늘어나면서 폐렴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한인 노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카이저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에는 감기가 폐렴으로까지 번져 병원을 찾는 폐렴환자들이 줄을 지어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수는 예년에 비해 1.5배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저 병원의 한인간호사인 최 모씨는 "예년의 경우 4월부터 감기환자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폐렴환자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6월에 들어서도 감기환자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이상현상과 폐렴환자까지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간호사는 "아마도 계속되는 이상기온현상 때문일 것"이라면서 "가능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알려줬다.
오코너 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이 모 간호사도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워낙 차이가 나서 노인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감기환자수도 늘어났으며 감기가 폐렴으로 된 노인환자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상기온현상은 물론 조석간의 기온차가 심해지자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들이나 젊은 학생들까지 감기로 고생하는 숫자도 많아졌다.
감기로 2주째 고생하고 있다는 김 모씨는 "이번 감기는 어느 때보다 독한 것 같다"면서 "낳는 듯하다가 심해지고 또 낳는 듯하다가 더 악화되는 것이 이번 감기"라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문의들은 "날씨의 변화가 심할 때와 최근과 같은 이상기온 현상일 때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 진다"면서 "노인 분들의 경우 자칫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번질 우려성이 있으니 감기에 걸렸을 경우 이에 대한 빠른 대처는 필수"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이상기온과 극심한 일교차로 인한 감기에 걸린 노인 환자들이 많은 가운데 감기가 폐렴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한인노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오코너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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