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씨에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며, 축복받은 삶이 아닌가.” 오늘 함께 동반 라운드를한 친구들과 나눈 내용 이었습니다.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만 유독 골프를 칠 때에 그 마음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낍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날씨가 좋은 요즘 진정한 벗들과 필드를 걸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훅이 나는 이유와 처방법에 대하여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훅이 나는 이유가 딱 한가지라면 좋겠지만 스윙에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이유로 훅 또는 슬라이스가 나기 때문에 딱 한가지 처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글로 표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 마다 다른 그립과 스탠스 스윙괘도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통상적인 원인 몇가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첫째는 그립입니다. 왼손을 오른쪽으로 너무 스트롱하게 감아 잡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스트롱그립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상태로 하체를 잡고 클럽헤드만 스피드하게 임팩트로 들어 간다면 훅이 나게 돼 있습니다. 클럽페이스가 심하게 닫혀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에 훅을 방지 하기 위해서 그립을 약하게 잡기 보다는 하체 회전을 강하게 해줘서 몸을 빠르게 열어 준다면 그래서, 클럽 헤드가 뒤따라 오게 해 줄 수 있다면 스트레이트로 멀리 가는 공을 치실 수 있게 됩니다.
둘째는 스윙괘도의 문제입니다. 아웃사이드ㅡ>인 으로 초보 때 많이 치게 되니까 공이 슬라이스가 많이 났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슬라이스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인사이드ㅡ>아웃 괘도로 공을 내치는 버릇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둥근 공은 어떤 괘도로 쳤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회전을 일으키는데요,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 내쳤을 경우, 처음 날아 갈때는 모르지만 갈수록 크게 왼쪽으로 훅이 나는 폭이 커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처방법으로는 채를 백스윙때 과도하게 어깨 뒤로 들지 마시고, 머리 위 귀 쪽으로 조금 업라이트 하다싶게 들게 되면 좋습니다. 다운스윙 때는 왼발에 채중을 100% 싣고, 오히려 왼쪽 어깨 쪽으로 피니쉬까지 충분한 스윙을 다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셋째는 스탠스 입니다. 양발의 위치를 똑바로 놓았다고 생각해도 왼발이 조금 더 위로 나와 있을 수 있습니다. 왼발이 벽이 되어 주면 단단히 공이 맞아 줄것 같아서 많이들 그렇게 서시는것 같은 데 큰 오류 입니다. 왼발이 슬라이스 방지 한다고 초보때 급처방전을 쓰신건데 오히려 하체 회전에 방해가 되므로, 좋지 못한 스탠스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왼발을 오른발 보다 밑으로 3cm정도 내려 놓고, 오픈 스탠스도 취해 놓고, 공을 치시면 회전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니 좋습니다. 체중이동도 쉬워지고 공의 회전도 아웃사이드ㅡ>인 으로 들어 올수 있으니 훅을 방지 할 뿐만 아니라, 스탠스로 인하여 거리도 멀리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엔 반대로 슬라이스가 고민 되시는 분을 위한 시간을 갖겠습니다.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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