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셀에 위치한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는 오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창립 32주년 기념 ‘소프라노 이은희 초청 찬양음악회 (Praise Concert Invitation)’를 개최한다.

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남선교회가 현재 이태리 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페라 가수이자 기독교 복음 찬양가수인 이은희씨를 초청, 본 교회에서는 처음 갖게 되는 특별음악회를 마련했다. ‘전도의 사명과 온전한 드림’이라는 취지하에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남선교회 회장 윤관우 씨는 “교회가 자체 건물을 갖게 된 감사를 올리며 뜻있는 행사를 마련코자 하는 마음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알고만 있던 이은희씨에게 무작정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윤 씨로부터 섭외를 받은 이은희 씨는 “찬양을 위해서는 어디라도 달려가겠다.”고 했으며, 찬양을 위한 초청에는 항공료외 일체 사례비를 받지 않겠으며 숙박 역시 호텔이 아니라 민박을 원한다고 했다고 한다. 바쁜 일정의 이은희씨가 마침 잠시 한국 방문 스케줄이 있어 본 교회와 시일을 일치 시킬 수 있었던 것.

현재 유튜브를 통해 찬양 매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은희씨는 중앙대학을 졸업하고, 이태리 ‘FTorrefranca’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등 2003년도부터 이태리 여러 음악기관 수료 및 유명 성악가로부터 수련을 쌓았으며 또한 각종 콩쿨에 수상 하면서 오페라 가수로서의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특히 최근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미션 콘서트를 수차례 가졌던 이은희씨는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초대교회와 순복음 동부교회에 초대되어 그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전형적인 찬양음악회가 아닌 이색적이고 친근한 무대 연출로 감동을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도 이은희씨는 ‘거룩한 성’ 등의 성가곡 이외 한국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포기와 베스’ 중의 서머타임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간증 등으로 관중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6일(일)에는 오후 2시 음악회에 앞서 주일 예배시간에 헌금송을 할 계획이다.남선교회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준비해 온 본교회 장로 김은수 씨는 ‘한창 떠오르는 오페라가수가 보여주는 수준 있는 음악회를 통해 웨체스터 한인들이 각각의 교회라는 경계를 벗어나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는 교회 인근 각 타인종들에게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뉴로셀 지역 미디아를 통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소프라노 이은희 초청 음악회 반주는 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김미나씨와 이현주 씨가 맡는다.

일시: 6월 24일(금) 오후 8시, 26일(일) 오후 2시
장소 및 문의 : 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50 Pintard Ave. New Rochelle, NY 10801 전화: 914-738-3076) <노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