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이와 나란히 열애설이 터질 줄 몰랐다"
"사귄 지 4개월 정도 됐습니다. 이렇게 공개되니 쑥스럽네요."
배우 송창의(32)가 2일 가수 리사(31)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송창의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만나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전에 ‘헤드윅’을 할 때 알긴 했지만 같이 공연하지는 않았고 이번에 함께 공연하면서 호감을 느끼게 됐다"며 "리사는 착하고 좋은 친구다. 서로 잘 통한다"고 전했다.
송창의와 리사는 지난 3월부터 ‘광화문 연가’에서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인 작곡가와 가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지방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송창의는 "이제 대전, 부산, 안산 등 세 차례 공연이 남았다"며 "교제 사실이 알려져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현재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고 리사는 ‘투나잇’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뮤지컬배우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한편, 송창의-리사 열애 사실은 전날 전해진 탤런트 이상윤-남상미 열애 소식에 이어 하루차이로 공개돼 더욱 흥미를 끌었다.
송창의와 이상윤은 ‘신의 저울’에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에 함께 출연하며 친형제처럼 두터운 우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송창의가 이상윤과 남상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창의는 "상윤이와 나란히 열애설이 터질 줄은 정말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상윤이와 상미가 교제하는 것은 물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또 나란히 내 소식과 함께 전해지니 놀랍다"며 "잘 사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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