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은 아주 생소한 말은 아니다. 어느 덧 옛 말이 된 한민족을 ‘백의 천사(민족)’라고 부르던 때는 한국전 이전의 일이었다. 백의민족이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한민족을 지칭하던 고유의 언어이다.
아름답고 예의가 있고 독특한 문화의 국민으로서 도덕과 윤리가 살아 있으며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위계질서와 가풍을 자랑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하던 때는 이제는 아쉽지만 형식적인 것 같다. 한국에서의 명절 때를 보면 대 인구의 이동을 보지만 겉치레인 것 같다. 한국 사회에 일어나는 사건 변화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 가운데 급작스런 발전에 따라서 아주 큰 사회적 구조 변화가 다가왔다. 농촌 기피 생활과 더불어 대도시 이동으로 신도시 구성과 인구 집중으로 발전했다. 통신 정보 계통의 발전으로 세계가 일원화 되어 방송 등을 안방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동일 시간권 내에서 생활하는 현재가 됐다. 젊은 여성들의 농촌 기피로 인해 농촌의 젊은 청년들이 해외 여성 배우자를 선택하고 있다. 한국이 일류로 발 돋움 하면서 한국에 외국인이 이주하면서 생겨난 사회적 변화로 인해 국경 없는 가정이 많이 발생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한국 KBS 방송은 지난 3월 31일 저녁 시간에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이들을 표창하며 격려금 등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했다.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한국화 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고 하루 속히 정착과 자식들의 성공 등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이들의 2세들이 한국 문화 풍습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분들을 소개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지켜보았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미국에 이주한 우리 한국민도 다름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 이주해 꿈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1세대들은 가시밭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까지의 어려운 과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다.
미국은 다문화보다 다국적이다. 즉 개개인보다는 민족의 이동이 되었다. 스스로 개척하고 선진 문화에 따라 한국민의 긍지를 가졌다. 미국 주류 사회에서 당당히 활동하는 후세들이 있다.
그러나 다문화 가족보다는 다국적의 가족으로 단계가 높은 가족사회에 임하게 되므로 어려움은 여전하다.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는 한국에 일어나는 현실과 다를 바가 없다. 이민 1세대가 미국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나 후손들과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많이 있다.
그럼에도 미국 사회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는 계속 뿌리를 내리고 전파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인의 긍지와 주체를 뿌리 깊이 후손들에게 심어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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