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나팔리코스트 주립공원에서 17일 파워글라이더를 타던 두 명이 추락사 했다.
이번 사고는 카우아이 북서쪽 해안에서 파워글라이더, 혹은 마이크로 라이트, 스트라이크 등으로 불리우는 스포츠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조종사와 그로부터 조종기술을 배우던 방문객이 탄 파워 글라이더가 나팔리의 호노푸 비치 100야드 바닷쪽에서 갑자기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을 잘 아는 인근주민들에 의하면 조종사는 카우아이에서 에어로스포츠를 운영하는 스티브 스프라그이며, 함께 탄 사람은 아내와 아이가 있는 방문객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7일 오전 10시 53분경 발생했다. 인근에서 배를 타고 있던 로버트 버틀러는 파워글라이더가 절벽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배에 탔던 자신의 아들과 다른 한 명의 승객이 파워글라이더에 타고 있던 두 명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어 애를 썼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내셔널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통제국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사고는 하와이에서 지난 14개월간 세 번째로 발생한 것으로 소형 스포츠항공기의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15일에는 빅 스카이 카우아이를 운영하던 조종사 짐 가이더가 칼라헤오에 위치한 카우아이커피 근방의 해안에 추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4월 21일 빅 아일랜드 케알라케쿠아베이에서 마이크로라이트 소형항공기를 타던 조종사와 승객이 추락사한 바 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에어로스포츠는 시간당 235달러를 받고 항공기술을 가르치는 회사로 사망한 스티브와 그의 아내 애나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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