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주 연안서만 5월 한달간 약진 30건 발생
▶ 매쓰주 등도 진동 감지
지진이나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로부터 타주들과 비교했을 때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던 뉴 잉글랜드에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메인 주에서는 5월에 들어서 대서양 연안지역에서만 30건의 약진이 발생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케이프 코드의 부자드 베이 지역에서도 지난 15일 진도 2.1의 약진이 감지되었다. 15일 저녁 8시 40분경 우즈 홀과 마싸드 빈야드 사이의 우즈 홀에서 12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이날 지진은 내륙의 랜돌프와 폴 리버는 물론 로드 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에서도 진동을 느꼈다.
지질학 전문가들은 메인 주를 중심으로 한 뉴 잉글랜드 지방의 약한 지진에 대해 과거 최대두께 1마일이 넘는 거대한 양의 빙하로 뒤덮여있던 뉴잉글랜드 지역에 1만3,000년 전 빙하가 녹으면서 줄어든 빙하의 무게에 대해 아직도 지반이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주에 약진이 연속 일어난 것은 지난 1967년과 2006년인데 올해처럼 짧은 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뉴 잉글랜드의 역사를 보면 1638년 매사추세츠 주에 진도 6.5에서 7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했었다.
1727년에는 뉴 햄프셔와 매쓰 주의 해안을 진앙지로 하는 큰 지진이 일어나 위로 메인 주에서 뉴햄프셔와 매사추세츠 3개 주에 걸쳐서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붕괴하고 마을들이 전파되는 큰 피해가 있었다. 그 후 1755년에도 케이프 앤 지역에 진도 6이상의 강한 지진이 있었고 근래에 이르러도 1940년과 1975년에도 건물과 도로가 무너지는 규모의 피해를 입혔던 지진의 기록이 남아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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