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노인회와 관련 폭력사태까지 발생하자 새크라멘토 노인회 원로들이 해결을 위해 나섰다.
전임 노인회장들은 오는 13일 오후 한인회 주도로 모여 이번 사태와 관련 전의석 회장과 C모씨가 원만한 해결을 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11일과 12일에도 전의석 회장을 만나 되도록 이면 합의를 해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C모씨는 이후 집에 머물며 두문불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모씨는 전회장이 아직도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고 많이 다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으나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C모씨의 지인에 따르면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사서 합의를 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부상 정도도 모르고 경찰도 그리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해 합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는 않고 있다. 이지인은 또 “새크라멘토에 C모씨가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소문이 나서 가족까지도 어려운 입장에 처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회장에 당선됐다는 박상운씨는 “이번 사태가 나와는 관계없이 두 사람의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노인회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가 나온 것에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결국 폭력사태까지 이른 것은 노인회에서 서로 다른 편에 섰기 때문”이라면서 개인적인 감정때문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노인회 일부 관련자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있는 사람들은 모두 사퇴하고 새롭게 선거를 치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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