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지사직에서 지난 1월 물러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영화 `크라이 마초(Cry Macho)’의 주인공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고 연예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5일 보도했다.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를 연출한 브래드 퍼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크라이 마초’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 말 조련사가 아홉살짜리 소년을 납치하면 거액을 주겠다는 고용주의 제안을 받고 먼 길을 떠나는 내용의 드라마다.
이 영화 제작자 알 러디는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슈워제네거는 항상 근육질 사나이 연기를 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상냥한 사람이며 우리는 그러한 부분을 스크린으로 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오는 9월부터 촬영이 시작될 이 영화에 출연하는 대가로 1천250만달러 출연료에 흥행 수익의 25%를 받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워제네거는 `크라이 마초’와는 별도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신작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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