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조인성(29)씨가 25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4일 전역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공군작전사령부 후문 앞에 예비군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아무 감정을 못느끼겠다. 부모님 얼굴을 뵈어야 (전역느낌)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군악대원과 헤어지는게 가장 섭섭하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군에 입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군복무 소감을 피력했다.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은 조 씨는 이날 국회 국방위 원유철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날 부대 정문 앞에는 조 씨를 보기위해 일본과 대만에서 온 해외 열렬 팬과 국내외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조 씨는 10여분간 취재진과 열렬 팬들앞에 머물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아우디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갔다.
지난 2009년 4월 공군에 입대한 조 씨는 군악대에서 군악전문화병으로 복무한 뒤 이날 만기제대했다.
(평택=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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