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각 후보들 준비 모임
제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마이클 김)는 26일 각 후보들을 소집해 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릴 후보합동 공개토론회 진행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각 언론사들이 선관위에 제출해 선별된 각 후보들에 대한 공통적인 질문, 토론회에 참석한 특정 후보진영에 속하지 않은 일반 선거인들의 질문, 그리고 각 후보들 간의 질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장 후보들만 토론회에 참여한다.
또한 토론회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예측 불허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후보들은 모든 상황에서 선관위와 사회자의 일방적인 권위와 규제를 인정하고 지시대로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의장 규정과 관련해서는 토론회장과 주차장 입구로부터 100미터 이내에서의 모든 선거운동은 금지되며 후보진영 및 지지자들은 선관위가 정한 자리배치에 따라 착석해야 한다. 더불어 토론회가 진행되는 중에는 절대 박수나 후보지원 발언이 금지되며 이는 일반 선거인들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40여분간 진행되는 각 후보들에 대한 언론사가 제출한 공통 질문시간이 끝나고 나면 10분간의 휴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때 선관위원들은 토론회 시작 전 일반선거인들로부터 받은 질문들을 선별해 3부 행사 때 각 후보들에게 질문하게 된다.
또한 질문서를 제출한 일반 선거인들은 사회자가 질문을 소개하고 읽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 본인임을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2부에는 각 후보가 타 후보에게 30초 동안 질문할 시간이 주어지며 답변은 2분내, 이후 질문자와 답변자는 반박할 수 있는 시간을 각각 1분씩 갖게 된다.
한편 토론회 1-2부 동안 답변이 길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각 후보들에게는 총 3분의 보너스 시간이 제공되며 답변 직전 몇 얼마만큼의 보너스 시간을 쓰겠다고 먼저 선언한 후에 이를 사용할 수 있고 그러한 선언 없이 답변 시작 후 시간이 모자라 더 쓰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선관위는 시간의 여유가 생길 경우 사회자의 재량에 따라 각 후보에게 30초 가량 마감연설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마이클 김 선관위원장(왼쪽)과 서대영 위원이 26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후보진영 대표들에게 합동토론회 진행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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