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자신의 키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기광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와 키를 잰 적이 있다"며 "박명수가 재미를 위해서 자기 키를 낮춰 170cm이라고 말해 내 키가 170cm도 안 된다는 오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즉석에서 키를 쟀고 그 결과 171.5cm가 나왔다. 하지만 이기광은 키재기를 거부하며 "나는 키가 정확히 170cm가 맞다"며 "보건복지부 같은 정확히 키를 잴 수 있는 곳에서만 재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그럼 박명수와 이기광만 자리에서 살짝 일어났다 앉아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했고 박명수는 가만히 서 있는 반면 이기광은 까치발을 한 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황급히 앉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이기광은 2009년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한 후 남성그룹 비스트에 합류해 ‘배드 걸’ ,’쇼크’, ‘숨’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이기광은 가수활동 외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등에 출연했다.
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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