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TV만화 시리즈의 주인공 거버네이터로 나오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만화책과 TV 시리즈
‘거버네이터’의 주인공
액센트 진한 목소리 등장
지난 80년대 편당 출연료를 무려 3,000만달러 씩이나 받으며 할리웃 액션 스타의 임금 노릇을 했던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63)가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물러난 뒤 만화책과 TV 만화시리즈의 액션 스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최신호는 슈워제네거가 ‘스파이더-맨’‘아이언 맨’‘헐크’ 및 ‘X-멘’ 등 만화의 수퍼히로를 창안한 스탠 리와 함께 창작한 범죄퇴치 수퍼히로의 활약을 그린 만화와 TV 만화시리즈 ‘거버네이터’(Governator)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거버네이터’는 주지사를 뜻하는 ‘거버너’와 슈워제네거를 수퍼스타로 만들어 준 ‘터미네이터’의 합성어.
거버네이터는 자기 집 지하에 컨트롤 센터를 설치하고 세상을 말아 먹으려는 흉악한 범죄자들과 겨루는데 물론 거버네이터는 슈워제네거의 모습을 했다. 슈워제네거는 TV 시리즈에서는 오스트리아 액센트가 진한 자기 음성을 사용하는데 시리즈는 2012년에 방영될 예정이고 만화는 앞으로 몇 달 뒤에 출간될 예정.
EW는 ‘거버네이터’의 내용에는 슈워제네거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그들 자녀들의 삶은 물론 슈워제네거의 주지사 시절의 활동 등이 활용된다면서 만화와 시리즈가 성공하면 ‘거버네이터’ 입체 만화영화와 라이브 액션영화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네이터는 투명 옷과 입으면 몸이 잠수함이 되는 수퍼 의상을 착용하고 온갖 신병기와 차를 동원해 적을 퇴치하는데 목에 뿌리면 외국어를 말하게 되는 스프레이도 있다. 그리고 거버네이터는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변장시켜 주는 할리웃 분장사와 13세난 사이버 보안 전문가 소년의 도움을 받으면서 적을 퇴치한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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