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백두산이 전곡을 영어 노래로 채운 5집 ‘러시 투 더 월드(Rush to the World)’를 7일 발표한다.
백두산 측은 6일 "한국 록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영어 곡으로 채운 5집을 선보인다"며 "세계적인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을 통해 5집을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시장에 발매하고자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음반은 2009년 4월 17년 만에 재결성해 발표한 4집 이후 2년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소리쳐(Shout It Out)’와 ‘저스트 포 유(Just For You)’ 등 2곡은 한글과 영어 버전으로 수록됐다. 또 ‘러시 투 더 월드(Rush to the World)’ ‘레볼루션(Revolution)’ ‘싱 잇 아웃(Sing it Out)’ ‘티어 잇 다운(Tear it Down)’ ‘위민 드라이빙 하이웨이(Women Driving Highway)’ 등 나머지 곡들은 영어 곡으로 담겼다.
백두산의 리더이자 리드 보컬인 유현상은 "완벽한 해외 진출을 위해 가사 한 대목마다 검증을 거치느라 제작기간이 18개월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집을 통해 자연재해와 경제적인 위기 속에 실의에 빠져 있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희망, 용기, 의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며 "타이틀곡 ‘소리쳐’에는 ‘소리쳐 다 같이 젊음을 소리쳐 내 꿈을 소리쳐’라는 진취적인 노랫말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헤비메탈, 블루스, 재즈, 펑크 등 여러 장르가 바탕이 된 곡들에는 유명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새로 영입된 드러머 박찬, 베이시스트 경호진의 사운드가 탄탄하게 어우러졌다.
백두산은 5집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해외 공연 등 세계 시장 진출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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