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의 서막을 알린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 사용되던 포드 아일랜드의 항공 관제탑이 진주만 공습 70주년을 맞는 오는 12월7일 이전 완공을 목표로 지난 달 25일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25일 이 곳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인근 태평양 항공박물관과 미 해군, 그리고 관제탑이 들어서 있는 부지를 임대하고 있는 포드 아일랜드 프라퍼티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클린트 처칠 항공박물관 총장은 이번 보수공사는 훨씬 나중에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1941년에 만들어진 관제탑의 노화상태가 심각해 일정이 앞당겨 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면 방문객들이 직접 158피트 높이의 관제탑의 최상층에까지 올라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네스 디호프 박물관장은 늦어도 오는 12월 7일까지 외장공사를 마칠 수 있길 기대하며 이후 이어질 2차 보수공사는 부속 건물의 보수 외에도 기록물들의 보존처리와 복구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제탑 보수공사에는 총 75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380만 달러는 국방부 예산의 일부로, 그리고 나머지는 기부금으로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보수될 관제탑(사진 오른쪽)은 포드 아일랜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물로 1941년 12월7일 오전 8시5분 “진주만 공습, 실제 상황임’이라는 경보를 처음 알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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