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와 산마테오 2개 카운티에서 1월중 주택차압 집행이 급증했다고 산호세 머큐리뉴스 등이 부동산정보업체인 ForeclosureRadar가 공개한 통계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주춤하던 지난해 11월과 12월 주춤하던 주택차압 집행은 1월들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주택 398채와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주택 160채가 본적적인 차압(repossession)에 들어가거나 금융기관에 의해 제3자에게 팔렸으며 이는 전월대비 각각 70%와 7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차압의 직전단계로 채무상환불이행 통지서인 NoD(notice of default)가 발부된 시점에서 새로운 주인에게 매각될 때까지 평균 292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 차원의 이른바 ‘포클로져 스캔들’로 11월과 12월 NoD 발부가 거의 일시중지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급증세는 겨우 시작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ForeclosureRadar는 또 1월 현재 산타클라 카운티에 금융기관이 소유하는 주택은 2,420채, 금융기관에 의해 집이 ‘경매대상’임을 통보된 집이 3,900채이며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금융기관 소유 주택 1,116채, 경매대상 통보된 주택이 1,459채가 된다고 밝혔다. 두 카운티에서 3개월 이상 채무상환을 불이행하고 있는 주택은 5,500채이다.
한편 차압에 들어간 주택의 평균 경매가는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40만달러, 산마테오 카운티에의 경우는 45만8,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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