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망되는 음악인으로 성장
▶ 중학교 부터 진한 우정 자랑하며 연주회 펼쳐
장래가 촉망되는 두 젊은 연주자가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는 뷰티플마인드에서 하모니 오브 하트의 뮤직디렉터로 활동하며 음악 편곡에도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어거스트 리 첼리스트와 강한솔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함께 연주를 펼친 두 사람은 부산 브니엘 예술 중학교 친구였으나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한 이후 처음 갖는 음악회였기에 감회가 새로운 뜻 깊은 자리였다.
요즘 독주회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짧은 피스의 곡들로 음악회의 프로그램을 준비한 어거스트 리 씨는 바흐의 프렐류드, 엘가의 사랑의인사,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의 음악을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프랑크의 소나타로 마무리 지어 열정적이며 감성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강한솔 피아니스트도 어거스트 리 첼리스트와 함께 연주함은 물론 베에토벤의 열정 소나타와 스크리아빈의 에튀드를 솔로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자유로운 감정의 표현에 중점을 둔 어거스트 리 첼리스트의 연주 스타일과 절제된 예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는 강한솔씨의 연주는 음악적 언어가 다르지만 말없는 대화 속의 음악적 교감을 청중에게 충분히 전달시킨 화려한 테크닉과 젊은 열정이 가득했던 음악회였다.
이번 연주회는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의 백재은 총 디렉터는 물론 배아람 디렉터와 연주자들이 후배 연주자의 연주회가 마친 후 리셉션으로 후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어거스트 리 첼리스트는 오는 3월 6일 뷰티플마인드의 폴 현 첼리스트와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과 관련한 내용은 뷰티플마인드 웹싸이트( www.thebeautifulmind.org)를 방문하거나 (408)873-8300로 문의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친구사이의 장래가 촉망되는 어거스트 리 첼리스트와 강한솔 피아니스트 등 두 젊은 연주자가 지난 10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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