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제작업체들에게 하와이 주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세금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 정부에 세금공제 혜택을 확대 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2개의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중 한 곳인 Relativity Media LLC.를 대표해 14일 열린 주 상원 경제기술관광개발위원회가 주관한 공청회에 참석한 영화배우 쿠바 구딩 Jr.는 “하와이에서 영화를 다시 한번 찍고 싶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구딩 Jr.는 하와이에서 제작된 1992년 작 ‘아웃 브레이크’에 출연한바 있다.
이번에 안건으로 상정된 세법 개정안에는 오아후의 경우 15%였던 기존의 영상물제작 관련 세금공제율을 35%로, 그리고 이웃섬의 경우 20%에서 40%로 늘리고 컴퓨터를 사용한 특수효과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5%의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영상제작을 위한 새로운 시설을 건설할 경우 추가로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하와이를 방문하는 촬영팀의 호텔 투숙비에서 제외되고 있는 객실세의 면제기간을 30일 이상으로 연장시키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하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주 세무국 관리들은 이 같은 세법 개정안이 법제화 될 경우 세수입이 연간 4,630만 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지지자들은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이 늘어날 경우 세수도 증가해 부족한 액수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이번 개정안을 대외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는 Relativity Media와 Shangri-La Industry 2개 업체로써 친환경적으로 건설될 최첨단의 영화제작시설이 하와이에 들어설 경우 보다 많은 제작사들이 하와이를 찾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직업도 늘어나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