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성장률 3.5%, 실업률 8.6%’
▶ WSJ 51명 설문결과
미국의 주요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3.5% 성장하고 연말에 실업률은 8.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 비해 한결 밝아진 것으로, 이집트 등의 정정불안도 경제전망에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4일 월스트릿 저널(WSJ)은 경제학자 51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5%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의 3.3%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실제 이렇게 성장할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 된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은 3.6%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 3.2%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연말에 8.6%로 낮아져 1월의 9%보다는 개선되겠지만 과거 지표와 비교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의 걸림돌로는 주택압류 비율 상승과 상품가격 급등, 주 및 지방 자치단체의 긴축재정, 유럽의 금융시장 리스크와 이집트의 지정학적 불안 등이 꼽혔다.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12%로, 지난해 9월 조사의 22%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경기확장의 부작용에 대한 평가도 이전보다는 나아졌다.
관련 질문에 응답한 46명 가운데 32명은 최근의 상품가격 상승이 통화나 재정정책에 따른 버블 때문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성장에 따른 수급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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