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이 10일부터 애플 아이폰4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고객 반응은 예상만큼 뜨겁지 않았다.
뉴욕과 샌프란스시코 등 대도시의 버라이즌 매장은 판매 첫날을 맞아 평소보다 붐비기는 했으나 그동안 애플이 신상품을 내놓을 때처럼 줄을 길게 늘어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뉴욕 번화가인 핍스 애비뉴에 있는 애플 점포 앞에는 10일 오전 7시 점포 문을 열 때 10여명의 고객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객보다는 이를 취재하는 기자 수가 더 많을 정도였다.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의 애플 상점에도 고객 수는 많지 않았다.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 회사에 근무하는 더그 콕스는 이날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싫어해 며칠 지켜보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별로 없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이나 애플 측은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 측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애플 대변인도 “고객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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