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임직원 출장도 다시 늘어나 항공 등 관련업계들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출장 등 기업의 여행비용은 금년에 전년대비 5% 이상 증가, 2008~2009년의 불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지난해보다 성장속도가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출장, 여행 등에 지출한 경비는 2,280억달러에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미 항공사들이 전체적으로 3년 만에 순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관련업계인 호텔과 렌터카 회사들 역시 흑자가 증가일로에 있다.
이 같은 기업의 임직원 출장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경제가 2010년 4분기의 경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금년 성장속도는 작년보다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차원 여행 활성화의 가장 현저한 단면으로는 단체휴양도 들 수 있다.
정부에서 막대한 구제금융을 받거나 해고자들이 속출하던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사치’항목이었던 것. 그럼에도 기업들이 출장경비를 아끼려는 모습은 아직 역력한데 금년 1분기 출장경비는 회당 평균 538달러로, 2008년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실제로 기업의 출장 담당자들은 직원들에게 가능하면 숙박을 줄이고 고급 호텔 이용을 자제하며 항공편도 논스탑 비행을 줄이도록 당부하는 등 경비 절감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는 모습이다.
이 협회의 마이클 매코믹 사무국장은 이런 추이 등을 볼 때 오는 2013년 중반까지는 기업의 출장비용이 침체 이전 수준을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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