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온라인 항공요금 조사업체 페어컴페어 닷컴 발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콘티넨탈 항공사가 지난 7일 주요 노선의 상등석 왕복요금을 20~60달러 올린데 이어 델타와 아메리칸 항공사도 8일 항공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요금을 올리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인상으로 항공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경비절감을 위해 항공편을 늘리지 않은 관계로 최근 들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유나이티드&콘티넨탈 항공사가 상등석 요금을 인상, 마지막 순간에 비즈니스 여행이 결정돼 1등석을 이용하는 기업인들의 부담이 다소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경기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면서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흑자를 누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 항공사들의 수익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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