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소녀가 6일밤 산호세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인후 700피트나 끌려가면서 중태에 빠졌다.
산호세 고등학교 학생인 에리카 루나양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남자친구와 티에라 부에나 드라이브 인근 폰태인 거리를 걷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끌려가면서 한쪽 엉덩이와 다리, 복부등이 심하게 상처를 받았다. 병원에 이송된 루나양은 2번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의사들은 루나양이 다시는 걷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뺑소니 차량은 사고를 내고도 속력을 전혀 줄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나양의 가족들은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 2,000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루나양은 올여름 졸업을 앞두고 있었으며 졸업후 간호사 공부를 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뺑소니 용의자가 남성으로 여겨지며 차량은 뒤쪽이 둥근 은색이나 회색 미니밴 혹은 SUV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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