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 소속의 직원이지만 연방정부로부터 급료를 지급받고 있는 공무원 1,200여명이 ‘쉬는 금요일’ 무급휴가조치를 면제받게 됐다.
이번에 ‘쉬는 금요일’ 조치가 풀린 부서는 스타디움 공사, 동물검역소, 하와이 공공주택공사, 공원 및 고속도로, 항만관리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널린 델라 크루즈 주지사 대변인은 “연방 정부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부서의 직원들에게 ‘쉬는 금요일’을 적용해 봤자 예산 절감 효과는 볼 수 없었다”며 지난 린다 링글 행정부 때부터 논란이 되어온 해당 사안을 조기에 처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뜻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링글 전 주지사는 비록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부서의 경우 ‘쉬는 금요일’로 인해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더라도 주 정부 예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8-9%의 임금삭감에 해당하는 월 2회의 무급휴가 조치를 2009년부터 일괄적으로 시행한바 있다.
한편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주정부 공무원들의 인건비를 5%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난 행정부의 ‘쉬는 금요일’과 같은 무급 휴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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