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커플들이 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법적 결합 형태인 시빌 유니언(Civil Union)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상원안 232호가 25일 원내 법사위에서 3대2의 표결로 통과돼 사실상 동성결혼 합법화가 초 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원의 법제사법위원회 클래이튼 히 위원장은 “이번 사안과 같이 민감한 법안들은 논의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연초에 상정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주 하원의 블레이크 오시로 다수당 대표도 조만간 이와 유사한 법안을 의제로 상정하고 상원의 반응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원이 준비하고 있는 법안은 작년 통과됐다 린다 링글 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 하원안 444호, 그리고 상원에서 제출한 초안 1호에 일부 조항만을 변경한 사실상 같은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법사위에서 이번 ‘동성커플 합법화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클래이튼 히 위원장을 포함해 마일리 시마부쿠로, 레스 이하라 의원 등이었고 반대파 의원은 마이크 가바드, 샘 슬롬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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