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2,000선 눈 앞
▶ 인텔 자사주 매입 확대
■최근 6개월간 뉴욕증시 상승현황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인텔의 자사주 매입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면서 다우지수가 1만2,000선에 육박하는 등 급등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8.68포인트(0.92%) 오른 1만1,980.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첫 세 자릿수 상승 마감이다.
S&P 500지수도 7.49포인트(0.58%) 오른 1,290.84에 장을 마감해 1,300선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는 28.01포인트(1.04%) 오른 2,717.55를 기록했다.
▲맥도널드가 랠리 주도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널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2억4,0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62억1,000만달러로 4%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1.16달러, 매출액 62억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핼리버튼도 4분기 주당 순익이 68센트, 매출이 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인텔 4분기 최대 실적
특히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인텔이 추가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향후 증시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으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인텔은 또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분기 배당액도 15% 늘리기로 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자사주 매입은 현재와 미래의 사업 펀더멘털에 대
한 우리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인상에 상품주 인기
경기가 호전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는 무려 4.1%가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인텔의 자사주 매입 효과로 IBM이 2% 넘게 오르는 등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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