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번호 등 영역 다양화
▶ 페이스북에 수법 소개도
훔친 신용카드 정보 한 건당 2달러, 스팸메일 보내는데 필요한 컴퓨터망 대여에 15달러.
컴퓨터 보안업체 ‘판다 시큐리티’가 온라인 범죄망에 대한 비밀조사를 벌인 결과 사이버 범죄꾼들의 ‘사업영역’이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정보를 훔쳐 파는 것에서부터 접속 식별번호와 비밀번호, 복제 신용카드와 기타 자료 등 “훨씬 광범위한 범위의 훔친 비밀정보”에 이르기까지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급성장하는 산업”으로 “사이버 범죄꾼들은 팔아먹기 위한 개인정보를 훔치기 위해 서로 돕고 부추기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하고, 각종 게시판과 50개 이상의 전용 온라인 상점에서 은행계좌 정보를 비롯한 각종 훔친 정보를 파는 거대한 사이버 범죄꾼 조직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사이버 범죄꾼들은 대담하게도 자신들의 ‘상품 진열장’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판다 시큐리티는 밝혔다.
2달러짜리 신용카드 정보엔 신용한도나 은행 예금잔고 등의 정보는 들어 있지 않다. 이런 고급정보까지 포함된 신용카드 정보의 가치는 예금잔고가 비교적 소액일 경우는 80달러, 8만달러의 잔고가 있는 계좌 접근 정보는 700달러를 상회한다.
또 스팸메일 등을 보내기 위한 감염된 컴퓨터망인 봇넷을 빌려주는 대가는 최저 15달러에서부터 시작한다. 복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도 180달러부터 팔리고 있었고, 돈세탁 서비스 수수료는 세탁 금액에 따라 10~40%였다.
사이버 범죄꾼들은 불법으로 구매한 상품들을 배달하는 일도 돈을 받고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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