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샤터 랏징 그룹(Chartres Lodging Grup LLC)이 모건 스탠리와의 공동투자로 1,760만 달러에 코바야시 그룹으로부터 매입한 425유닛의 ‘오션 리조트 호텔 와이키키’가 ‘하얏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Hyatt Place Waikiki Beach)’라는 이름으로 재단장 될 계획이다.
샤터사는 현재 총 1만5,600여 유닛에 이르는 미 본토와 일본의 호텔 객실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전문업체로 이번에 하얏트의 간판을 걸게 된 오션 리조트 호텔의 2동 건물을 2단계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1월 19층 규모의 팔리 타워를 먼저 개관한 후 내년 4월에는 14층 다이아몬드 타워를 순차적으로 오픈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얏트는 이번 오션 리조트가 ‘하얏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로 명칭을 바꾸게 되면서 2006년부터 세계 각국에 위치한 새로운 형태의 하얏트 호텔에 붙여진 ‘하얏트 플레이스(Hyatt Place)’라는 명칭을 하와이에도 선보이게 됐다.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들은 보통 공항이 있는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125-200여 유닛을 가진 저가형 하얏트 호텔들로 주로 사업차 출장을 자주 다니는 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오션 리조트가 하얏트 매니지먼트 호텔로 추가되면서 하와이에는 와이키키와 마우이섬의 하얏트 리젠시와 최고급 호텔로 분류되고 있는 카우아이의 그랜드 하얏트를 포함 총 4곳의 하얏트 계열 호텔들이 들어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