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각종 숙박업체나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Hotwire.com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하와이 호텔들의 객실요금이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인상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세계적 금융위기와 불황으로 주내 각 호텔들은 파격적인 할인정책 등으로 고객유치 경쟁을 벌여왔으나 작년부터 경기가 풀리면서 올해 1월부터 점차 객실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 환태평양 해군훈련과 12월의 호놀룰루 마라톤대회, 그리고 연말 휴가시즌 동안 방문객이 몰리면서 객실수요가 늘어 특정시기 동안 요금을 인상하기도 했었다.
1월 하와이 평균 호텔 객실요금은(3.5성 호텔 기준) 118달러로 작년에 비해 20% 인상됐다.
이어 마이애미가 95달러(4성 호텔 기준)로 18% 인상해 전국 2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 로드 아일랜드 프로비덴스가 17%(76달러, 이하 3.5성 호텔기준), 몬트리얼 17%(89달러), 그리고 토론토가 16% 오른 99달러로 상위 5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쿠아 호텔 & 리조트사의 벤자민 래프터 회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객실요금이 인상된 데에는 30일 열리는 프로볼 미식축구 경기로 예약이 크게 증가한데에 기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발렌타인 데이나 대통령의 날 등의 연휴로 하와이를 찾는 미주 본토발 방문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늘어난 객실수요로 인해 호텔 객실요금도 꾸준히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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