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0대 시절의 어려움은, 지금 생각하면 사업을 하던 시절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었다. 20대의 직장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한 사회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존재하는 야생의 밀림 그 자체였다.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고 온갖 치졸한 권모술수와 또 미국이라는 특수한 다민족 문화 속에 많은 타민족과의 갈등과 경쟁,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인끼리의 더 피비린내 나고 다이나믹한 한 싸움 속에, 나는 셀 수 없는 나락을 경험했었다. 한때 뉴욕 맨하탄 전경이 보이는 집에서, 그 유명한 흑인 디바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이웃으로 Benz 500 sl 을 운전하고, 개인전용 Private elevator가 있는 밀리언 달러의 콘도에 살며, 자칭나도 자산이 천만이다 호기를 부렸던 시절, 그러나 이 처절한 밀림의 세계는 나를 나락으로 떨어트려 이발소 주인으로, 맨하탄 델리의 델리 맨으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게 했다.
그러다 전 인생에 걸쳐왔던 대기업 성취에 대한 욕망에 도전 하고자 음료 사업에 모든 것을 올인했고 빌리언(Billion Business) 를 앞에 두고, 거대 음료회사에 포획과 횡포 속에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 깨져,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파산을 했던 나, 그리고 재기의 몸부림, 피를 흘리며 재기하려고 노력하는 내등에 칼을 꽂았던 수많은 사건, 그래서 이제 인생의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의식에 자살하려고 했던 일, 지금 나는 과거를 떠올리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러나 나의 손을 잡고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설득 시키며 앞장 섰던 아내, 그 담담함과 용기…(나는 지금도 내 아내에게 “ 나는 네게 인생의 빚을 졌다고 표현 한다.” 나와 내 아내는 3남2 녀를 두고 있다.)
이제 거대기업보다도 더 좋은 Iced Tea(Old Boston Iced Tea)를 만들어 3개월 만에 2,000 개의 스토아에 판매 할 정도로 “selling like hot cake” 라고 표현될 정도의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그래서 대학 때부터 인생의 좌표가 되었던 20대의 경험을 하고, 30대 소기업, 40대 중소기업, 50대에 대기업을 이루겠다는 나의 마지막 꿈에 가까이 다가가는 중이다. 이 글 서두를 “coca cola 역사에 도전하며 “ 라는 타이틀로 정한 이유가 이런 배경이다. 파란만장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항상 용기와 희망을 지녔기에 오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혹시나 인생의 어려움과 실망, 좌절 속에 있는 분이라면 나의 인생경험을 듣고 재충전하여 인생에 재도전 하기를 바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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