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종합보험의 소피 박 대표(왼쪽부터)와 브라이언 양 마케팅 매니저, 한인세탁협회의 도상연 회장과 김윤동 부회장이 새로 제작한 포스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양종합보험(대표 소피 박)과 한인세탁협회(회장 도상연)가 직업안전청(OSHA)의 근로자들의 권리 등을 담은 포스터 5,000매를 공동제작,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 포스터는 가로 40인치, 세로 27인치 크기에 풀 컬러로 제작됐으며 임산부 처우법과 직장 상해 등 지난해 개정된 연방 및 가주법 20개 이상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업원 상해보험 정보를 기재하는 양식인 ‘DWC 7’ 서류에 보험사의 ‘의료 제공 네트웍’(MPN) 정보 기재란이 추가됐으며 반드시 추가된 양식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OSHA 포스터는 사무직과 노동직에 상관없이 종업원 1명 이상(파트타임 포함)인 모든 업소에서 종업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돼야 한다. 이같은 규정을 위반하다 적발되면 최저 7,500달러에서 최고 1만2,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OSHA 포스터가 방문 판매원들에게 의해 시중에서 10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피 박 대양종합보험 대표는 “상당수의 한인 업소들이 아직도 OSHA 포스터를 부착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받고 있다”며 “직업안전청 검사관들이 업소를 방문했을 때 포스터 부착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만큼 꼭 종업원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터 배부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비즈니스 명함을 지참하고 대양종합보험을 방문하면 업소 당 1매씩 받을 수 있다. 추가 포스터는 10달러며 발송료 20달러를 지불하면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문의 (213)383-6100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