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안경의 버몬트 매장 직원들이 지나가는 고객과 차량운전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고객 카페 마련 감동 서비스
히스패닉 등 타인종 큰 호응
“인사를 통해 고객들에 감사도 전하고 직원들의 협동심 향상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죠”
버몬트 애비뉴와 2가와 3가 사이에 위치한 다비치 안경에서 전 직원이 매일 아침 매장 오픈 전 지나가는 차량과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혁신 구호를 외치는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이 행사는 3년 전 매장을 처음 오픈할 때부터 고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다비치 안경 측은 이 행사는 아침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직원들의 단합과 협동심 향상에 효과가 좋다고 설명한다. 전 직원이 빠지지 않고 참여하기 때문에 그만큼 직원들의 사이도 돈독해 진다는 것. 직원들의 단합 외에도 매일 아침 인사를 하는 활동은 대외적으로 광고 효과가 크다고 덧붙인다.
다비치 안경 미주지사 앤디 서 매니저는 “특히 고객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 등 타인종 고객들이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고마워한다”며 “큰 목소리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고 직원과 매장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매장 한 켠에 검안이나 안경 제작을 위해 기다리는 고객을 위한 카페도 마련돼 있는 등 고객사랑 실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다비치 안경의 아침인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다비치 안경은 한국 최대의 안경체인 전문기업중 하나로 지난 2008년 9월 버몬트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미주시장에 첫 진출했다.
219 S. Vermont Ave. LA, (213)386-6177
<이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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