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기공사(HECO)는 이달부터 각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준의 전기요금을 책정함에 따라 마우이, 빅 아일랜드, 몰로카이, 라나이섬의 일반 주거용 전력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주민들의 요금부담도 덜게 됐다고 밝혔다.
마우이와 몰로카이, 라나이섬의 경우 12일부터, 그리고 빅 아일랜드는 14일부터 새 요금제가 실시되며 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오아후도 마찬가지로 HECO측의 요금 변경신청을 승인한 상태이나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새 전기요금 제도는 전력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지며 타 지역과 비교해 전력소비가 많지 않은 빅 아일랜드 주민들의 경우 가장 많은 요금을 내게 될 지역보다 20% 가량 낮은 수준의 요금을 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HECO측은 이 같은 다단계 전기요금 제도는 가입자들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전기를 아껴서 쓰도록 유도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빅 아일랜드의 경우 업체 측이 케아홀레 발전소의 시설확장을 위해 당분간 요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을 PUC가 승인하면서 전격 단행된 것으로 1.7%의 요금 인상으로 6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HECO는 애초 PUC에 2,090만 달러상당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6%대의 요금인상을 제안했으나 주 소비자보호국과의 타협 끝에 하향조정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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