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무비자 추진위원회, 애버크롬비 주지사에 감사패 전달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기엽, 에드워드 톰슨) 회원들이 6일 주청사를 방문, 한국이 무비자 방문 프로그램의 회원국으로 가입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기엽 무추위 공동위원장은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비자발급 거부율이 3% 이내인 국가들만이 가입이 허용되던 무비자 프로그램의 제한규정을 10%대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연방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적극 지지하는 등 한국인 무비자 방문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무비자 방문으로 하와이 한국관광시장이 활성화되며 주 경제에도 큰 이익을 주고 있어 이에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당시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수는 4만2,000명 수준이었으나 무비자 가동 2년째를 맞는 2010년에는 8만3,000여명으로 늘어 한국인 무비자 특수가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도 서부지역의 끝자락에 위치한 변두리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환태평양에 인접한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관광산업 외에도 정치와 경제부문에서 각국과의 공조를 통한 관문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에따라 이 곳을 찾는 한국인들도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오하나’ - 하와이어로 가족 - 의 일원으로 환영하며 지금까지 무비자 추진을 위해 수고해 온 위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기엽 공동위원장은 특히 “무비자 프로그램에 한국이 가입했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준수해야 할 각종 규정들을 알려 앞으로도 한국이 무비자 회원국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공동위원장은 무비자 기념비를 세우고 로컬 정계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로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 문화회관 건립에도 많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무비자추진위원들이 6일 주지사 사무실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도노반 델라 크루즈 주상원의원, 제니 리 사무총장, 애버크롬비 주지사, 애드워드 톰슨, 강기엽 공동위원장, 앤 고바야시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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