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파산한 알로하 항공의 상호를 당시 대주주였던 LA소재의 유카이파 그룹이 150만 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에 연방 파산법원이 승인했다.
유카이파 그룹은 알로하 항공의 상호와 지적재산권 등을 갖는 대신 이를 ‘고! 모쿨렐레’ 항공의 모회사인 메사 에어그룹에 되팔 수 없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당시 메사 그룹은 자사의 저가브랜드 ‘고!’ 항공을 ‘알로하 항공’으로 개명하는 방안을 추진한바 있다.
그러나 알로하 항공이 문을 닫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메사 항공이 알로하 항공의 명칭을 써서는 안 된다는 알로하 항공의 전직 직원들의 반발로 연방 파산법원의 로이드 킹 판사가 메사 항공의 계획에 제동을 걸게 된 것.
이번 유카이파 그룹의 알로하 항공 상호 매입절차의 상당부분은 현찰거래가 아닌 알로하 항공이 유카이파에 진 채무액 중 일부인 142만8,571달러를 탕감해 주고 이번 거래가 성사되는데 필요했던 알로하 항공 측의 법률자문비용 등을 유카이파가 부담한다는 차원에서 전체 매입가의 5%에 해당하는 7만1,429달러를 현찰로 건네 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카이파 그룹은 이번에 사들인 ‘알로하 항공’의 상호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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