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란 정체성 갖고 주류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차세대 일꾼 양성 위해 노력’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하와이로 이민 왔습니다. 저의 부친(정길봉 전 한인상공회의소장, 전 민주평통회장)도 한인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하와이 한인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각심을 가져왔습니다.
때문에 제가 공직에 있으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와이 한인사회 단체들과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많은 분들과 맺은 소중한 관계는 제가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한인단체들과 업주들께서는 현지 사회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고 이 같은 동포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심을 갖게 합니다. 제 목표는 이러한 필수불가결한 여러 한인동포들과의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시키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은 그간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지도자급 인재들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고 타 소수민족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류사회 내에서의 중요한 입지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으로써의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우리 후손들에게도 앞으로 꾸준히 전승해나가야 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생각되며 또한 동포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회환원의 정신을 실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한인후손들은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로컬 주류사회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일꾼입니다.
때문에 이들이 어려서부터 한국인으로써의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과제입니다. 부모님들, 조부모님들로부터 얻는 여러 유용한 삶의 지혜는 자신들 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이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누구인지 알게 됨으로써 한인사회가 갖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래의 한인 지도자감으로써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단체에 가입하고 활발한 봉사 및 정치활동을 함으로써 우리의 역량을 주류사회에도 과시할 수 있길 기대하며 장래 하와이의 새로운 주역, 주인이 되는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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