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행정부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버크롬비 행정부의 캘버트 영 예산국장대행은 4일 주 의회가 현재 예산을 종합적으로 검토중이기 때문에 내년 3월 정도가 되어야 주 의회에 예산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해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올해 6월로 마감되는 이번 회계연도 예산이 7,160만달러 적자가 될 예정이며, 앞으로 2년간의 예산적자도 7억7,19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예산위원회는 올 해 세수증가로 적자예산 전망을 일부 수정한 바 있어 적자예산 폭이 다소 개선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 예산국장대행은 현재 각 부서 예산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며, 모든 관련부서의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예산안은 3월중순경 하원에서 검토를 마친 뒤 상원으로 보내져 리뷰를 거친 후 승인이 나면 확정된 예산이 행정부에 보내진다. 그러나 주 상하원은 애버크롬비 행정부가 린다 링글 전 행정부가 준비해 놓은 예산안 초안을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애버크롬비 행정부에 시간적 여유를 주겠다고 밝혔다.
주 상원 예결위 도나 김 의원은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이미 적자예산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틈을 많이 막아놨기 때문에 예산편성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미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호텔 객실세에서 주정부의 몫을 늘리지도 않을 것이며, 공무원 감원이나 강제휴가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애버크롬비 행정부는 그 대신 세금감면을 줄이거나 연방정부의 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적자예산을 메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 정부 각 프로그램의 우선순위와 예산구조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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