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슬고교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풋볼스타로 각광받던 만능 운동선수가 지난 2일 카네오헤에서 사망했다.
새 해 첫날 27세가 된 조엘 보텔로는 그의 동생과 카네오헤의 한 술집에서 나오다가 카네오헤에서 함께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자와 시비가 붙으면서 결국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경찰국은 카네오헤 사건의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2일까지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사망한 보텔로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은 피해 현장에 모여 그의 사망이 믿겨지지 않는 듯 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
보텔로는 고교 재학시 키가 5피트 9, 몸무게 145파운드에 불과했지만 캐슬고교 풋볼팀의 왼손잡이 쿼터백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그는 2002년 캐슬고교를 졸업한 후 몬태나웨스턴대학 풋볼팀 와이드리시버로 활약하다가 다시 하와이로 돌아왔다.
2003년 윈워드 커뮤니티칼리지를 다니며 하와이대학 풋볼팀 와이드리시버로 도약할 기회를 모색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빅 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로 이주해 건축관련 일을 하며 세 자녀의 아버지로 살고 있었다.
보텔로의 거주지는 빅 아일랜드지만 그는 부모님이 살고 있는 카네오헤를 자주 방문했는데, 이번 사건도 카네오헤를 방문했다가 그의 부모님의 집 바로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텔로의 전 캐슬고교 풋볼팀 동료였으며 그와 함께 카푸나할라초등학교를 다닌 그의 한 친구는 “보텔로가 리틀리그 야구든 농구든 풋볼이든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지녀 항상 리더로 활약했었다”며 그의 사망을 슬퍼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