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28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11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의 지출이 9억7,6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3개월간 2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첫 11개월간 방문객들이 지출한 금액은 총 10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0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11월 하와이 방문객수는 57만7,54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간 총 방문객수는 650만명으로 8.6% 증가했다.
이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미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 몰아친 한파로 뉴욕의 경우 수 피트에 달하는 눈 더미를 치워야 하는 이들에게 아열대 기후의 하와이는 상당히 매력적인 겨울철 휴양지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TA는 이번 11월 방문객 증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펼쳐온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홍보활동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더불어 엔고현상으로 일본인 방문객들도 늘고 있는데다 각 항공사들이 좌석수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여서 ATA항공과 알로하 항공이 폐업하기 이전의 수준에 거의 도달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11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캐나다발 방문객이 28.2%를 차지했고, 미 본토 서부지역이 23%, 동부는 18.1%를 차지했고 일본인 방문객은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루즈 유람선으로 하와이를 찾은 이들도 전년동기대비 43.5% 상승한 1만6,95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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