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9시까지 돌발홍수 경보발령이 이어지면서 오아후 서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H-1 고속도로의 동쪽방면 구간이 폐쇄되는 한편 서쪽방면의 2차선 도로가 양방향 도로로 임시 열리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아후 서쪽 지역에만 4-5인치 상당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와이아나에 밸리에서 흘러내린 진흙으로 인근 푸하와이 스트릿은 28일 현재까지도 폐쇄된 상태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은 또한 카할루우 인근 47-300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구간도 폭우와 함께 떠내려온 대량의 진흙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국립 기상청은 카우아이와 오아후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28일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마우이 카운티에는 큰 비가 내리지는 않고 빅 아일랜드의 경우 일부 지역에 한해 잠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관계자들은 최근의 이 같은 날씨는 카우아이섬 북서쪽 방향에 형성된 하와이에서는 보기 드문 한랭전선이 남쪽에서 밀려드는 열대성의 습한 공기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설명: 카우아이와 오아후 일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 시내 일대 교통 체증도 가중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