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일부 지역에 폭풍전선이 접근함에 따라 카우아이 섬은 27일 오전 11시45분까지 돌발 홍수 경보 발령이 내려졌다.
국립기상대는 카우아이에 7시간에 걸친 폭우로 와이메아, 포이푸, 바킹 샌드, 나 팔리 주립공원, 칼라라우 밸리, 프린스빌, 코케에 주립공원, 그리고 하날레이 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비구름이 오아후에도 밀려와 지역에 따른 호우와 흐린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
기상 당국은 27일 현재 하와이 일부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폭풍전선은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의 비가 몇 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아후에는 28일 오후까지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집중 호우로 오아후와 마우이 일대에서도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마우이에서는 노스 키헤이 로드와 웰라카하오 로드 구간의 사우스 키헤이 로드의 경우 지하 배수로가 범람해 도로에 진흙이 쌓여 폐쇄 되었다.
오아후섬 마쿠아 동굴 인근 패링턴 하이웨이에서는 오전 6시30분경 대량으로 내린 폭우에 떠내려 온 잔해물들로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우회하기도 했다.
와이아나에의 푸하와이 로드와 루알루알레이 홈스테드 로드가 폭우로 침수돼 깊이 18인치, 넓이 90피트에 달하는 물 웅덩이가 생겨 운전자들이 발길을 돌렸고 오전 6시30분경 밀릴라니에서는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인근 키파파 협곡에서 굴러떨어진 바위에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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